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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신재원 목사_ 새춘천교회
최근 새벽기도 시간에 현실적 문제들, 즉 교인들의 미지근한 신앙, 남북 대립, 선거를 앞둔 국회의 모습, 자녀들의 건강과 노후 준비 등으로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이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게 하는 은혜를 부어 주셨다. 기도 중 너무나 분명하게 “너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라는 말씀을 들려주신 것이다.
그리고 성령께서 깨닫게 하셨다. “여생, 네 소원과 기도는 주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따라 살라.” 나는 하나님께 회개하며 감사기도를 드렸고 표현할 수 없는 내적 자유와 평안을 느꼈다.
나는 결단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매 순간 삶의 목표로 삼자. 그리고 이 목표를 따라 살자. 썩어질 것을 목표나 소원으로 삼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자.’ 새벽에 하나님 나라를 묵상한 80분의 시간이 8초처럼 지나갔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 예수님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외치신 최초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주님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말씀이셨다. 모든 비유는 천국에 관한 비유였다.
제자를 부르셔서 가르치시고 세상으로 보내신 목적도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참된 제자도는 주님께서 품으셨던 하나님 나라와 연결돼야 한다.
세상의 윤리와 도덕은 더불어 살기 위한 인간 윤리일 뿐이다. 그러나 신앙 윤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윤리다. 하나님 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