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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신재원 목사_ 새춘천교회
나는 손주가 보고 싶을 때 딸아이에게 영상 전화를 한다. 처음 영상 전화를 했을 때 딸아이는 깜짝 놀라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그냥 전화했다고 말하고 손주를 바꿔 달라고 했다. 이후 내가 딸아이에게 영상 전화를 하면 신호음이 울린 후 바로 손주 얼굴이 보인다. 딸아이는 내가 왜 전화를 했는지 알기 때문에 바로 손주를 바꿔 주는 것이다. 요즘은 거의 매일 딸이 먼저 영상 전화를 한다. 전화를 받으면 달덩이 같은 손주의 얼굴이 뜬다. 아빠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딸이 고맙다.
마음을 살피는 큐티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생각을 담고 있다. 큐티는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는 일이다. 설교는 하나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신앙생활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7).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셨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신앙의 목표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돼야 하지 않을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 4:34).
생명을 주는 큐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삶을 일용할 양식으로 여기셨다. 밥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다. 입으로 먹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