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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신재원 목사_ 새춘천교회
주님의 제자는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신 사람이다. 헌금생활은 진짜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신 제자인가를 가장 분명하게 드러낸다. 한 선교사가 뉴 헤브라이즈 군도에서 몇몇 원주민들이 돼지들을 잡는 것을 봤다. 원주민들은 돼지 꼬리를 잘라 그것들을 쌓아 놓았다. 선교사가 원주민들에게 왜 그렇게 하냐고 묻자, 그들은 “고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고, 이 꼬리들은 우리의 신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같이 우리들도 돼지 꼬리를 헌금하면서 자신을 주님의 제자라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헌금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다
지출 명세서를 보면 그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이 어떤지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에 대해 거창하게 설교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렁차게 기도하는 것보다, 올바른 헌금생활이 더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출명세서에서 헌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가 하나님을 어떻게 여기는지를 말한다.
아이 여섯을 키우면서 근근이 살아가는 한 과부가 매주일 정기적으로 교회에 헌금을 했다. 이를 안 교회의 한 부자가 목사님께 과부가 내는 돈 액수를 자신이 낼 테니, 다음 주일부터는 과부에게 헌금을 하지 말고 그 돈을 살림에 보태 쓰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과부는 크게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어찌하여 나의 기쁨을 빼앗으려 하십니까? 매 주일 주님께 바치는 이 즐거움이 없다면 나는 죽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에도 이 과부처럼 기쁨으로 헌금한 성도들이 있다. 마게도냐 교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