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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봉만 목사
한태수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원,
풀러신학대학교(D.Min.)를 졸업했다.
신성교회 담임목사, 늘푸른교회 개척 담임목사,
돈암동성결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은평성결교회 7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서울 CAL-Net 팀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서울 은평구 역촌동. 이곳에 위치한 은평성결교회는 도시 속의 시골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교회다. 1962년 10월 3일 창립된 이후 현재 재적 7천여 성도가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지만, 처음 이 교회를 찾았을 때의 느낌은 수천 명이 드나드는 대형 교회가 아니라, 그저 울타리 하나 없이 수더분하게 지역과 한데 어우러져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듯한 시골 교회를 연상시켰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말하는 것일까? 교회문을 막 들어서는 순간 애살맞은 소리 하나를 들었다.
“한태수! 한태수!”
골목에서 동네 꼬마아이들이 은평성결교회 담임인 한태수 목사를 부르는 소리다. 어른에게 막 대하는 개구쟁이들이 무례하다 싶어 뒤를 돌아보게 되지만, 오히려 그런 아이들보다 아무런 격 없이 반갑게 대해주는 한태수 목사의 표정에 더 놀라게 된다. 목사의 권위가 실추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그들이 있는 자리까지 내려갈 줄 알아야 제자훈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하는 한태수 목사. 이런 분위기가 은평성결교회 제자훈련을 성공시킨 비결이 아닐까 싶다.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