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10년 07월

복음으로 살아있는 심장은 언제나 두근거린다 (세계로교회2)

현장이야기 박봉만 목사

손현보 목사
고신대 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무척산 기도원에서 전도사로 봉사했으며,
광안남교회와 함안 함성교회에서 섬겼다.
이후 1993년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세계로교회가 위치한 부산 강서구 송정동은 십여 년 전만하더라도 쓸모없는 갯벌이었다. 원래가 바다를 매립한 땅이라 바다 짠물 때문에 식수가 없어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가던 곳이었다. 마을 사람들을 모두 합쳐봐야 고작 300여 명이 전부였기에, 낮에도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적막감마저 드는 곳이었다.
제일 가까운 시내까지도 20km 이상은 족히 나가야 할 정도로, 버스조차 잘 다니지 않던 교통오지였다.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듯 당시 세계로교회는 겨우 20여 명 정도의 노인들만 모이는 자그마한 어촌마을 교회였다.
그러나 지금, 세계로교회는 완전히 다른 교회가 되었다. 17년 전, 지금의 손현보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하면서 성도들은 무려 2천여 명으로 불어났고, 모두 떠나던 마을 사람들이 이제는 오히려 신앙을 찾아 다시 모여들면서 이색적인 활기를 찾고 있다.
지금 이 세계로교회 이야기는 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주고 있다. 단순히 20여 명이었던 성도 수가 2천여 명으로 불어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성도들의 대부분이 예수를 전혀 알지 못하던 불신자였다는 사실이 더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초신자들이 불과 수개월 만에 또다시 다른 사람들을 전도해 온다. 세상의 기준으...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