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04년 05월

인천 산곡교회

현장이야기 박순종 목사

19년간의 투자, 그리고 도약
평신도가 모든 사역의 중심이 되는 교회


 19년 전 교회를 개척해서 15년간 제자훈련을 실시한 한 교회가 있다. 이 교회가 15년간의 제자훈련을 통해 얻은 것은 마치 목회자처럼 교회를 섬기는 평신도 지도자들이다. 어느 날, 이 교회 바로 옆에 성도 4만여 명의 대형교회가 새 교회당을 짓고 이사를 왔다. 두 교회는 직선거리로 2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주위에서는 다들 이 교회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염려했다. 하지만 이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우리 교회만으로는 이 지역의 영혼들을 다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대형교회를 붙여주신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이 교회의 성도들은 새로 이사 온 대형 교회가 성도들을 빼앗아 갈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이처럼 건강한 평신도 지도자들을 배출했던 산곡교회는 최근 2년 동안 제자훈련을 중단했다. 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제자훈련이 본질에서 많이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임 목사의 판단 때문이다.

 

“제자훈련의 본질이 변해서는 안 됩니다”
산곡교회에서는 제자훈련 수료예배 때마다 모든 수료생들의 간증을 들었다. 수료생들의 변화를 온 교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제자훈련에 대한 이해와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