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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희원 목사
김용수 목사는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신대학교와 계명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대구 서현교회에서 16년간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영주교회에 부임해 11년간 섬기고 있다.
제자훈련 목회자가 갖춰야 할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목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꾸준함, 즉 ‘뚝심’이 아닐까 싶다. 제자훈련 목회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목회는 농부가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것과도 같다.
또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저 길 끝에 목적지가 있음을 믿고 외롭게 걸어가는 것과도 같다. 영주교회의 김용수 목사를 만났다. 그의 목회경력이나 영주교회에서의 제자훈련 사역을 보면 ‘황소걸음’의 뚝심이 드러난다. 그는 전형적인 전통 교회였던 영주교회에 7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제자훈련을 접목했다.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었던 교회를 칭찬받는 교회로, 정체되어 있었던 교회를 성장하는 교회로 바꿔 놓았다. 김용수 목사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황소걸음으로 꾸준히 제자훈련의 원칙을 지켜나갔기 때문이다. 바로 제자훈련에 대한 ‘뚝심’ 때문이었다.
부르신 곳에 머무는 사명자
“저는 여러 교회를 다녀보질 못했어요.” 김용수 목사의 사역을 소개한다면 ‘우직함, 뚝심’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김 목사의 부교역자 경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