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제자훈련

2014년 11월

9 *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가정을 세우는 교회가 되다

교회와제자훈련 조현용 목사_ 목포 빛과소금교회

믿음과 은혜로 왕의 사역을 시작했던 이스라엘 솔로몬 왕은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받아 그 자신이 전도서에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전 2:9)라고 자부할 정도로 전무후무한 부귀영화를 누렸다. 하지만 그는 외형적인 물질의 풍요함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떠나 그릇된 삶을 살다가, 나중에야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1, 3)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가정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이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세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을 하면서 주어지는 중요한 생활숙제 중 하나가 바로 가정을 신실하게 세우는 것이다.

 

남성 중심의 문화가 지배하는 한국 교회
우리 한국 교회 구성원은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오랫동안 지속된 봉건주의의 영향이다. 한국 사회는 남성 위주의 사회로 남성들은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이 마땅하고, 여성들은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기르며 살림을 잘하는 것이 이상적인 현모양처로 인식됐다. 그래서인지 교회에서도 여성들은 주일에 정숙하게 예배드리며 신앙생활 하는 것이 좋고, 남성들은 직장과 사회 활동으로 분주하기에 당연히 신앙생활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있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