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제자훈련

2013년 03월

내 것은 없는 ‘한 사람’ 목회

교회와제자훈련 박세진 목사_ 서광교회

내 것은 없고, 오직 주님만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영광스런 교회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인이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인 것이다. 그리고 제자훈련은 이런 ‘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제자훈련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처럼 “나는 죽고, 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그 ‘한 사람’을 만드는 일로서 목회의 본질이다. 
만 30세의 나이로 서광교회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6년째 사역을 하면서 가장 감사한 일은 바로 이 위대한 과업의 가치를 피부로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일에 매진할 때, 하나님의 신비로운 은혜를 경험하면서 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점점 충만해져 간다.

시행착오를 각오한 부임 목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전, 많은 선배 목회자들로부터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들을 많이 들었다. 그중에 목회의 본질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더라도, 분명 성경적인 원리라고 할 수 있는 하나의 가르침이 있었다. 그것은 개척한 담임목사와 후임으로 부임한 담임목사의 목회 방법은 달라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것은 마치 가고자 하는 목표점이 같더라도 도달하는 방법에는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말과 같았다. 즉, 각각의 목회 현장이 가지고 있는 문화가 다양한데, 다른 교회에서 시행하는 목회 방법들을 나의 목회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려 한다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