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제자훈련

2016년 10월

해외 제자훈련 * 사람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는 제자훈련!

교회와제자훈련 이종식 목사_ 뉴욕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제자훈련은 예수님이 하신 사역
나는 1991년도 뉴욕 베이사이드란 지역에서 성도 두 가정과 함께 교회를 개척했다. 3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성도 수는 늘어 갔지만 성도들의 삶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을 보면서 고민을 하게 됐다. 성도들이 말씀도 잘 듣고 은혜도 받는 것 같은데, 생활에는 전혀 변화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때부터 나는 성도들의 삶을 성경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1994년 LA에서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친구 목사로부터 듣고 참석하게 됐다. 당시 나는 신학교 시절 제자훈련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많이 들어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제자훈련을 하면 성도들이 교만해지고 목사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또 제자훈련은 성도들의 머리만 크게 만들뿐, 심령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다. 그리고 제자훈련은 목사 편을 만드는, 소위 목사의 아성을 쌓는 제도라는 소문도 있었다. 그래도 일단 교회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야 했기에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러나 CAL세미나에 참석한 후 제자훈련 철학이 예수님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깨달았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 제자들을 양성하셨고, 그 결과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을 통해 세상에 복음이 전해져 하나님 나라가 확장됐다. 이를 통해 나는 제자훈련이 성경적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제자훈련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목사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역임을 확...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