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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이현우 전도사_ 사랑의교회 대학부
대학부라는 새 환경이 주는 기분 좋은 긴장감
새로운 환경은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준다. 특히 넓은 공간과 낯선 사람이 많은 곳은 더욱 긴장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소년부에서 고3에 이르기까지 사랑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좋은 친구들과 함께 익숙함과 편안함을 누렸지만, 2010년 스무 살이 되던 해 처음 대학부에 적을 두면서는 수많은 낯선 사람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에 긴장을 많이 했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형과 누나와 잘 지낼 수 있을까’, ‘사람이 적은 곳으로 옮겨야 하나’ 등의 생각을 심각하게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마음도 잠시, 첫 대학부 집회를 통해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다. 집회실 입구에서부터 부서의 모든 지체가 밝게 웃으며 나를 기쁘게 환영해 줬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날 먹었던 피자는 지금도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다.
나는 14년이 지난 지금 대학부를 처음 접했을 때의 마음과 느낌을 기억하며, 주님의 은혜로 현재 대학부에서 다음 세대를 섬기고 있다. 주일학교를 졸업한 다음 세대가 공동체에서 가장 많이 사라지는 때가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부족하지만 사랑의교회에서 시행하는 대학부 신입생 사역이 사역 현장에 작은 영감이 돼, 귀한 다음 세대가 잘 지켜지길 바란다.
‘SeED Of the Lord’, 주님의 씨앗, 새돌
사랑의교회 대학부는 1학년부터 10+학년까지 포진돼 있다. 학년을 구분하는 방식은 나이 끝자리에 1을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