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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박대국 목사 _ 강남교회
며칠 전 미국의 Emerging Generation이라고 불리는 신흥 세대의 구호를 본 적이 있다. “I like Jesus but not the Church”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싫다고 외치는 이들의 표현을 보면서 마음이 참 많이 아팠다.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지금도 청소년들은, 예수님은 좋아하지만 교회는 싫어한다.
청소년의 변화를 위해 제자훈련만한 사역이 없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문제는 제대로 된 예수님의 제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면 언행일치가 되는 제자, 신앙 즉 삶인 제자가 청소년들의 주변에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청소년들은 예수님 닮은 예수님의 제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의 이유 없는 악플은 제대로 된 예수님의 제자를 보고 싶다는 외침인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교회에는 청소년들이 많이 모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교회는 학생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노란 머리와 찢어진 청바지, 그리고 지저분한 구레나룻으로 상징되는 우리들의 청소년들은 이제 교회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청소년들을 끌어안아야 한다. 그들이 우리들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세상의 청소년들에게 훈련받은 청소년들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끌어안은 것처럼 우리들도 현존하는 우리들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끌어안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을 끌어안을 수 있을까?
그 방법적인 면에서 제자훈련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