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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하상범 강도사_ 사랑의교회
이런 민족을 봤는가?
동방의 작은 나라,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민족이 있다. 집을 나가서는 천하에 뜻을 세운 벗들과 사귀고, 집에 들어와서는 옛 성현들의 책을 읽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민족이다. 그 민족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신라 시대에는 그 사람의 독서 범위와 독해 능력을 헤아려 인재를 등용하는 ‘독서삼품과’를 설치했고, 고구려 때는 고등 교육기관인 ‘태학’을 둬서 유학의 주요 경전과 문학 방면의 책을 정독하게 했다. 고려 시대에는 이미 우수한 종이를 만들고 금속활자를 만드는 등 인쇄술이 발달해 많은 책을 간행했으며, 조선 시대 선비들은 주업이 독서로 시문·사서 등을 읽으며 교양을 쌓았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역사 이래 이보다 책을 사랑하는 민족이 있었을까?
우리 민족에게 던져진 한 권의 책
1866년 영국에서 온 불타는 배에서 토마스라는 젊은 청년에 의해 한 권의 책이 우리 민족에게 던져졌다. 그 책은 한 여관 주인에 의해 벽지로 사용됐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의 운명이 바뀐 것이다.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섬기던 종교를 바꾸고, 예수를 믿겠다고 말하며,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을 따르고, 교인이 되며, 장로가 되고, 새벽에 모여 기도하며, 말씀을 듣고 싶다고 아우성쳤다. 결국, 1907년 평양 대부흥이 한반도 가운데 일어나게 된다. 책 한 권이 민족과 개인의 운명을 바꾼 것이다. 민족과 개인의 운명을 바꾼 그 책은 바로 성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