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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김홍주 전도사_ 금광교회
S양: “전도사님~! 이번 비전트립 어디로 가요?”
C양: “언니 오빠들은 중국으로 갔으니까, 우리는 미국? 유럽에 도전하는 건 어때요?”
L양: “전도사님~! 잘 사는 나라에 가는 것도 좋지만, 어려운 나라도 가보고 싶어요!
K전도사: “워워~ 함께 결정해보자고~!”
청소년들만의 단기선교가 어렵다고?
청소년 사역자라면 한 번쯤 ‘여름이나 겨울,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로 떠나 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실천에 옮긴다. 하지만 대부분 ‘단기선교’보다는 ‘비전트립’이나 ‘함께하는 여행’ 정도에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왜냐하면 좌충우돌 청소년들과 함께 단기선교를 가는 것은 준비 과정도 힘들뿐더러, 현지에서의 안전문제와 선교사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매우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현지 선교사님과 처음 통화했을 때, 선교사님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하지만 금광교회 고등부 학생들이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선교사님의 얼굴엔 급미소(?)와 행복이 번졌다. 선교사님과 함께하는 스태프는 조용히 나에게 이렇게 말해줬다. “선교사님께서 말이 별로 없으신 분이신데, 오늘은 애교 많고 밝은 학생들을 보시니 정말 기분이 좋으신가 봐요”라고 말이다. 누가 청소년들만의 단기선교가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