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1년 12월

기독교와 세상의 충돌에 청년 이성교제가 있다!

교회학교클리닉 강태우 목사_ 수지사랑의교회 대학부

청년 사역에서 중요하지만 가장 다루기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성교제에 대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이성교제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다음의 질문은 아마도 청년 사역을 하는 사람이라면 심심찮게 들었을 것이다.

1) 비그리스도인과의 이성교제는 안 되나요?
2) 요즘 혼전임신은 혼수라고도 하고 동거도 유행인데, 시대에 따라서 결혼관도 바뀌는 것이 아닌가요? 왠지 저만 바보 같아요.
3) 스킨십은 어디까지 되나요?

이런 질문들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상적 가치관이 충돌하여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상적인 가치관을 따르고 싶어하는 욕구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역자는 어떻게 청년들의 이성교제를 지도해야 할까?

이성교제 지도의 세 가지 전제
먼저 이성교제를 지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전제가 있다. 첫째, 사역자가 이성교제에 대해서 주관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인 기준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사역자 역시 세상의 흐름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청년들과의 신뢰관계가 분명하게 형성되어야 한다. 이성교제에 대한 부분은 신뢰관계가 없는 사람에게는 좀처럼 마음을 열기가 힘들고, 결과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쉽게 털어놓지 못해 음성(陰性)적이 될 수밖에 없다.
셋째, 이성교제는 그들의 가치관을 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