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0년 03월

왕따, 폭력 문화에 노출된 아이들,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

교회학교클리닉 신종철 목사 _ 분당우리교회

학교는 학생들에게 기회와 배움의 공간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또 다른 사실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위기의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가정이 돌봄과 양육의 공간이지만 가정폭력으로 인해 위협적인 공간이 될 수 있듯이 학교 또한 폭력과 왕따(집단 따돌림) 그리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자살 시도 등 언제 표출될지 모르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잠재되어 있는 위기의 공간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요즘 청소년 문제의 양상들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서 더 많은 문화들을 쉽게 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만큼은 그들은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유인이며, 그곳의 주인이 된다. 아이들은 학교나 가정에서가 아닌 전혀 다른 방법 즉, 대중매체를 통해 사회를 배우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 가운데 교회는 과연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인가? 물론 각각의 문제를 살펴보면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회구조적인 차원에 이르기까지 그 문제에 대한 접근과 해석은 다양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아는 사역자에게 있어서 문제는 다양해도 그 해법은 한 가지로 귀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바로 예수님이 하신 방법이다. 따라서 부족하지만 나의 사역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 고민하고 싶다. 

 

적극적 위기개입 사역
왕따와 폭력문화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 대한 교회와 목회자의 첫 번째 역할은 요한복음 8장에 등장하는 간음한 중에 잡힌 여자의 상황에 예수님께서 적극...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