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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이건희 목사 _ 부산 호산나교회
“목사님,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요. 그런데 이런 상태로 벌써 1년째에요. 너무 힘들어요.”
한 여학생이 상담을 요청해 왔다. 한 친구를 남자로서 좋아하게 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친구에서 남자로, 다시 남자에서 친구로 가슴앓이만 하던 여학생은 고민 끝에 나를 찾았다.
이성 문제에 관한 조언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성에 대해서 고민 고민하다가 상담을 요청하곤 한다. 사춘기의 학생들은 이성에 눈을 뜨지만 자신의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다. 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들이 꼭 들어야 하는 말이 있다.
첫째, 너는 정상이다
당연한 몸의 변화, 관심의 변화에 학생들은 막연한 죄의식을 가진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드라마, 영화, 심지어는 야동(야한 동영상)과 같은 부적절한 매체를 통해 이성에 대한 그릇된 상식을 쌓는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의 신빙성 없는 말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 혹은 이성 교제 중에 들통이 나서 상담에 들어가는 학생들 대부분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리고 자신이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때 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이성 문제에 있어서의 고민과 갈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모님, 선생님, 전도사님, 목사님이 필요하다. 찾아왔을 때에 제일 먼저 해줘야 할 말은 “너는 정상이다”라는 말이다.
둘째, 절제하고 기다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