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5년 07월

실천적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수련회

교회학교클리닉 권승원 강도사_ 해운대제일교회

여름이 되면 전국의 교회 청소년부들은 수련회를 떠난다. 청소년 시기의 수련회는 청소년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시간이자 기회다. 그래서 청소년 사역자들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수련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예배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흩어지게 되는 주일예배와 달리 수련회는 3일 또는 4일간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지낸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회를 준비하는 이들은 이 귀중한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현재 고등부를 맡고 있는 나 역시 마찬가지다.
2년 전 처음으로 고등부를 섬기게 됐을 때, 1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수련회를 알차고 의미 있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고민과 회의 끝에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실천과 섬김의 수련회”다.

 

실천과 섬김의 수련회
우선 농촌지역 중 수련회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그곳에서 숙박 및 저녁 집회를 여는 것은 여느 수련회와 같다. 다른 수련회와 구별되는 점은 낮에는 팀별로 흩어져서 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팀, 의료팀, 봉사팀으로 나눠진다. 
각 팀별 활동은 이렇다. 학교팀은 농촌 교회의 여름성경학교를 주관한다. 도시 교회의 경우 부서를 담당하는 사역자와 교사들이 있어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만, 농촌 교회는 교회학교 부서 자체가 없는 곳이 대다수다. 이런 환경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농촌 교회를 찾아가 이틀 동안 여름성경학교를 진행...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