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1년 02월

Q. 훈련 도중 탈락생이 생길 때

제자훈련컨설팅 정명철 목사 _ 대구 대흥교회

우리 교회에서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교재로 훈련을 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까지 훈련을 하면서 그렇게 많은 탈락생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먼저 훈련을 받은 선배들의 모습이 훌륭한 본이 되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의 좋은 열매를 직접 보고 들은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뒤따라 지원했기 때문에 언제나 자발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탈락생이 적잖게 생겨서 당황이 되기도 했고, 수습을 잘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탈락생이 생기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제자훈련의 정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훈련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추천한 분들의 열정이 앞서다 보니까 준비가 덜 된 사람들에까지 강권을 하는 바람에 탈락생이 생긴 것이다.
지난해에는 사역훈련 세 팀, 제자훈련 여섯 팀을 세 명의 인도자들이 맡아 훈련했는데, 사역훈련에서 탈락한 사람은 없었고, 제자훈련에서 여자반 한 분과 남자반 다섯 분이 중간에 탈락을 하는 아픔을 경험했다. 특히 남자반에서 다섯 사람이 탈락한 일은 지금까지 훈련을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탈락한 유형을 분석해 보면 초기에 두 사람이 탈락했고, 중간에 두 사람이 탈락했으며, 마지막 8주를 남겨 놓고 한 사람이 탈락했다.
초기에 탈락한 두 사람은 훈련 받을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는데, 아내와 목원들(소그룹 구성원들)의 추천으로 지원한 경우이다. 한 사람은 첫 주를 참석해 보고는 본인이 훈련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자진 사퇴했다. 마음을 오픈하고...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