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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김현수 목사 _ 꿈과사랑의교회
우리 교회 구성원들 대부분이 30대의 젊은 성도들이다 보니, 성도들에게 어린 자녀들이 한두 명씩 있고, 자연히 그로 인한 가정의 어려움을 자주 보고 듣게 된다. 아기를 데리고 교회의 유아실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참 대견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기와 힘들게 씨름하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다.
아이가 젖먹이일 경우, 아기를 돌보는 사람이 예배 전에 잘 준비를 하여 미리 아기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주고 편안하게 누워 있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주위가 좀 산만하더라도 아기의 엄마나 아빠는 예배에 집중할 수 있어서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 그런데 아기가 조금 자라서 기어 다니거나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어느 가정의 경우, 남편은 교회 출석을 불규칙적으로 하고, 아내 홀로 3살 된 자녀를 데리고 예배를 드린다. 그런데 아이가 엄마와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없고, 아이는 자꾸 예배실 밖으로 나가자고 보채서 아이 엄마가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며 목사와 사모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 요청을 받았을 때 고민했던 내용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는 성도들과 나누고 싶다.
예배에 대한 강한 열정과 열망이 필요
첫째,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성도들이 참된 예배를 통하여 영성을 함양하고 신앙의 성장을 도모하려면, 하나님을 예배하려는 강한 열정과 열망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