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06년 11월

제자훈련 수료식은 끝마침이 아닌 무한한 창조의 시작이다

제자훈련컨설팅 임종구 목사 _ 푸른초장교회

제자훈련은 졸업식이 아닌 수료식을 거행한다. 그 의미는 졸업(卒業)이란 학위 취득을 의미하고 수료(修了)란 학업이나 연구 과정을 수료한 경우를 의미하는데, 여기에 수료식의 참 의미가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제자훈련은 세상적인 학위나 명예를 위한 교육 과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여하신 사도성을 계승한 평신도 사역자로서 훈련받아 땅 끝까지 제자 삼는 사역을 감당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연히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성령과 함께하는 무한한 창조의 시작인 것이다.

 

 

제자훈련은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란 구호와 함께 시작된다. 그만큼 제자훈련이 평생 한 번 있는 훈련이자 결연한 각오를 필요로 하는 훈련이다 보니, 따라오기 힘든 훈련생들은 어쩌면 이 수료식이 너무나도(?) 기다려지기도 할 것이다. 또 인도자도 힘든 기수를 1년을 이끌고 오다 보면 빨리 수료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먼저 성경에 나타난 제자훈련의 수료식을 생각해 보면 예수님은 12제자를 3년 동안 훈련시키시고는 영혼에 깊은 인상을 남길 제자훈련 수료식을 행하셨다.
요한복음 13장 이하를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의 자리에서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강조하신 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그리고 15장에서 포도나무의 영적 원리를 설명해 주시고, 17장에서는 마지막 파송의 기도, 즉 훈련자의 기도를 해 주셨다. 부활하신 후 21장에서 다시 사명을 확인하시고 파송하시는 장면을 보게 된다.
이상에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