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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안소영 기자
12월 중순이면 2004년 제자훈련도 끝 마무리에 들어간다. 이때 각 교회별로 교회 상황에 맞게 제자훈련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하는데, 수료 예배가 그 대표적 예라 할 것이다. 그러나 수료 예배만으로 끝을 내려면 사실 뭔가 아쉽다. 오랜 기간 함께 훈련받아 왔고, 이제 평신도지도자로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야 하는 수료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을 것이다. 따라서 수료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더불어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제자훈련 수료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수료예배 드리기
일례로 사랑의교회 수료예배를 소개하자면, ‘찬양’과 ‘기도’, ‘성경봉독’으로 시작해 앞으로의 비전을 다시 일깨워주고 도전을 주는 파송의 ‘설교’로 이어진다. 설교는 제자훈련의 수료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사역의 출발임을 인식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이어 입학생 수와 수료생 수를 발표하는‘경과보고’와 ‘수료패 증정’하는 시간을 통해 수료생들이 책임감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이어지는 ‘특별 감사찬양’이 끝나면 수료예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수료자 인터뷰’가 시작된다. 이 시간은 담임목사가 수료생에게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느꼈던 점을 묻거나 갑작스럽게 성구 암송을 시키기도 한다. 담임목사의 유머감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후 ‘훈련교역자 소개’를 하고 이들이 ‘파송의 찬양’을 하면서 예배의 끝을 맺는다. 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