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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윤세영 기자
제자훈련은 목회자의 철학이 훈련생들과 공유되는 작업이다. 즉, 구경꾼이 아닌 자발적으로 모인 훈련생들과 바로 세워진 지도자가 목회 철학을 함께 이루어 가는 하모니이다.
씻겨진 토양 위에 새롭게 세우는 망대
"처음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참석했을 때에는 교회론의 정립이 불충분했습니다. 두 번째 참석하고 나서 교회, 목회, 말씀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지요." 뉴저지초대교회 조영진 목사는 한국에서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16기를 수료하고 도미하였는데, 제자훈련을 시도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아직 교회론과 한 사람에 대한 목회철학이 불분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미주 8기 세미나에 다시 참석하게 되었다.
처음 참석한 세미나가 전통적인 목회 사고방식을 씻어내는 과정이었다면,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잘 닦여진 토양 위에 골로새서에서 말씀하신 한 영혼을 세워가는 비전이 새롭게 세워지는 경험이었다고 한다. "LA에서 열리는 미주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서 한 시간 간증을 하기 위해 뉴저지에서부터 왕복 12시간 비행기를 탑니다. 제가 이런 대가 지불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한 사람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사님들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속도보다 방향
대전새중앙교회(이기혁 목사) 남제자반 1기 훈련생들은 전체 유급을 자청했었다. 1기 남제자반은 열 명으로 시작되었으나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