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0년 05월

그들에게는 응원이 필요하다 _쉬는 순장 및 미파송 수료생 돌보기

제자훈련컨설팅 강희경 전도사 _ 사랑의교회

공지영 씨가 자신의 딸 위녕에게 보낸 편지글 형식의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가 2008년 64만 부가 팔릴 정도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으며, 어제를 밑바탕으로 삼아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작가는 딸 위녕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이 글은 이 책이 많은 사람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를 발견하게 한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지거나 잊혀진 것,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의 삶을 딛고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보내주는 작가의 진심이 사람들의 마음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에 훈련을 통해 배출된 평신도 지도자들은 사역의 꽃이요 열매와 같다. 평신도들이 꽃과 같고 열매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은 큰 기쁨이요 자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훈련은 받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평신도 지도자로 파송받지 못하거나 순장 사역을 하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도에 쉬게 된 사람들은 순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지닐 수도 있다. 그리고 사역과 연결되지 못한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들은 자신이 관심 밖으로 물러서 있는 존재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자신감의 결여나 영적인 침체를 경험하기도 할 것이다.
사랑의교회는 2010년 상반기인 지금, 2,900여 명의 남...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