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1년 10월

인도자와 훈련생 간의 일대일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제자훈련컨설팅 왕재천 목사_ 하늘빛우리교회

제자훈련은 어느 훈련보다 인도자와 훈련생 간의 밀도가 높은 훈련이다. 훈련 과정에서 인도자는 훈련생을, 훈련생은 인도자의 마인드를 충분히 관찰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일대일 만남이 굳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제자훈련 과정에서 실제로 인도자와 훈련생 간의 일대일 만남이 필요할 때가 많다. 가령 훈련 중간에 포기하거나 탈락할 위기가 생길 때, 훈련생 상호 간의 불화를 방치할 수 없을 때, 개인적인 상담을 요청할 때, 전체 훈련의 분위기를 위해 개별적인 이해와 도움을 구할 때 등이 있다. 
제자훈련 중에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돌발변수들이 일 년의 제자훈련 성패를 갈라놓을 수도 있기에 일대일 만남은 인도자에게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훈련생을 만나기 전 인도자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훈련 과정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정도를 나누고자 한다.

1. 훈련생을 배려하라
다수의 제자훈련 때와 달리 일대일로 훈련생을 대하게 되면 훈련생 입장에서 만남 자체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 특별히 어떤 문제로 인해 인도자와 상담을 해야 할 경우라면 더욱 큰 부담을 느낀다. 인도자와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럴 때 인도자는 훈련생을 추궁하기 위한 만남이라기보다는 배려하기 위한 만남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한 노력들을 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훈련생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