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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고석찬 목사_ 남가주사랑의교회
<사이언스>지에 2천 년 전에 뿌려진 대추야자(종려나무) 씨앗이 얼마 전 싹을 틔운 지 수년 만에 1.5m의 건강한 나무로 자라고 있다는 내용이 발표된 적이 있다. 이 씨앗은 과거 한때 요르단 강 계곡에 무성했던 것이었는데, 이스라엘의 고대 유적 마사다(Masada) 요새 주변 척박한 땅에 오랜 세월 버려져 있다가 드디어 싹을 틔우고 건강한 나무로 자랄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진들은 2천 년의 세월을 버틴 끝에 싹을 틔운 이 나무의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명명하였다.
좋은 땅에서 좋은 열매가 맺어진다
사실 유대의 대추야자는 고대인들의 식량이었고, 심장질환에서 변비까지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했던 아주 유용한 식물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유용한 나무의 씨앗이라도 척박한 땅에서는 열매를 기대할 수가 없다. 싹을 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땅에서 좋은 열매가 맺는다”(마 13:8)는 예수님의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 말씀인지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 땅에 떨어져 싹이 트고 잘 자랄 수 있기 위해서는 환경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좋은 환경은 2천 년 동안이나 싹을 내지 못하고 죽은 것처럼 있었던 씨앗도 ‘므두셀라’ 나무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오늘 양육과 훈련을 통해 영혼을 섬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준다. 그것은 좋은 땅에 좋은 나무를 심어야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영혼도 살려내는 생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