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1년 11월

대면의 나눔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라

제자훈련컨설팅 김영삼 목사_ 금광교회

서기 43년 3월 15일, 평소 아들같이 여기던 브루투스에게 칼에 찔린 시저, 그의 마지막 말은 “브루투스! 너마저도~”였다. 일평생 믿었던 사람으로부터의 배신은 회복되지 않을 만큼의 큰 충격과 공포가 된다.
평생 함께할 동역자들을 말씀과 기도로 세우기 위해 시작한 제자훈련. 그러나 그 제자훈련을 마치고도 변화가 없는 훈련생들을 보면, 마치 시저의 등에 꽂힌 칼처럼 내 마음에 비수가 되어서 돌아온다. 너무 큰 실망이기에 제자훈련 자체에 회의가 들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외친다. “제자훈련생! 너마저도~”

안수집사로서 열심히 봉사하고, 제자훈련의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A집사. 교회에서는 가장 멋있는 모습으로 봉사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여전히 술을 끊지 못해서 가족과 이웃에게 어려움을 끼친다. B집사는 너무 제자훈련에 열중하다 보니, 가족을 방치하는 일이 자주 있다. 가족들에게 엄마로, 아내로 지내는 것도 삶의 거룩한 예배임을 가르쳐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족을 섬기는 일보다 다른 일에 분주한 삶을 보낸다. C집사는 항상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많이 한다. 제자훈련을 마치고도 여전히 다른 이들을 정죄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처럼 생각하곤 한다. 고슴도치 사랑을 하는 그녀를 아무도 안아줄 수 없다. D집사는 교회 안에서는 일꾼이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양심이 없는 사람으로 통한다. 시장과 동네에서 모든 물건을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고 사용하기에 상인들도, 지역주민도 그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별명은 괴도 뤼팽이다. E집사는 제자훈련 내내 부정적...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