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3년 04월

집을 개방한 제자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제자훈련컨설팅 엄태근 목사_ 로이포스성경아카데미

 

성경을 보면 몸으로 부름 받은 세 공동체가 있다. 부부와 교회,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삼위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께서는 각기 다른 인격을 가지셨음에도 완전한 한 몸으로 연합하여 존재하셨다. 특별히 우리를 구원하시는 사역에 있어서 담당한 역할은 각기 다르셨지만 같은 마음, 같은 사랑, 같은 목적으로 한 몸이 되어 구원사역을 이루셨다. 또한 앞으로 구원사역을 이룰 공동체들의 본이 되어 주셨다(엡 1:3~14, 빌 2:2).

집 개방의 역사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이런 한 몸(지체) 됨의 영적 연합을 먼저 부부를 통해 재현하기를 원하셨다(“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 2:24).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엡 4:13)”라는 말씀처럼, 첫 사람 아담의 집은 부부(아담과 하와)가 말씀(언약)을 나누며, 하나님과 한 몸이 되어가는 제자훈련의 첫 장소였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타락한 세상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한 몸이 되어가는 부모를 보며 장성해 가길 원하셨고, 그들도 분가해 똑같은 삼위일체 연합의 역사를 재현하게 하셨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집은 언약을 깊이 나누며, 한 몸이 되는 교육과 소통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가정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연합하기 원하셨다(엡 1:23). 아브라함으로 시작된 믿음 공동체의 원형 역시 가족 공동체였다.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을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