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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다음 세대에게 큐티를 통해 성경적 세계관을 장착시켜라
제7기 다음 세대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 결산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림 없는 신앙의 자세를 견지하려면,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야 한다. 특별히 다음 세대에게 큐티하는 습관을 들이는 사역이 더 중요해지면서 국제제자훈련원은 “다음 세대 큐티학교 교재”를 발간하고, 그 사용법을 알리는 다음 세대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진행된 제7기 다음 세대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는 4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 평신도 지도자가 참여했으며, 큐티를 처음 접하는 다음 세대에게 귀납적 큐티를 훈련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귀납적 성경 묵상을 동기 부여하라
첫 번째 강의를 맡은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는 먼저 ‘제자훈련 목회와 큐티목회’에 대해 전했다. 박 목사는 큐티 사역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파하면서, “제자훈련은 두 번째 종교개혁을 이루는 것이다. 첫 번째 종교개혁이 성도들의 손에 성경을 되돌려 줬다면, 두 번째 종교개혁을 통해 성도들의 손에 말씀 사역을 들려줘야 한다”라며,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말씀 사역자로 봉사하게 해 그리스도인 몸인 교회를 세워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큐티목회는 제2 상한 목회 즉,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사역이다.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데 긴급한 일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데,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부분에 시간을 집중해야 한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는 귀납적 성경 묵상을 하도록 성도를 구비시켜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힘을 키워라
이어서 국제제자훈련원의 온 세대 큐티 잡지 소개와, 잡지별 큐티 디렉터 목회자인 조충현 목사(청장년 큐티지 <날마다 솟는 샘물> 디렉터), 한재준 목사(청소년 큐티지 <큐틴> 디렉터), 윤주은 목사(유아 큐티지 <큐티하니> 디렉터), 박주신 전도사(초등 고학년 큐티지 <큐티프렌즈> 디렉터)의 강의가 각각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조충현 목사는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키워드와 큐티 사역 정착 노하우를 나눴다. 조 목사는 “소그룹 중심으로 다음 세대에게 성경 묵상법을 교육하고, 목회자와 교사가 먼저 큐티 나눔을 시작하면서 동기 부여하며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과제나 학습지와는 다르게 큐티 점검을 하라”고 전했다.
큐티는 세상이 요구하는 렌즈 대신, 성경적 가치가 담긴 렌즈를 가지고 바벨론 같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남는 힘을 키워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습관이다. 하나님께서 큐티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양육하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