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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우은진 기자
“횃불처럼 오래 타는 제자훈련 목회를 붙잡으십시오”
현재 국제제자훈련원 CAL-Net 팀장으로서 헌신적인 지역교회 섬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팀장을 꼽으라면, 인천 CAL-Net 팀장 박정식 목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8년 인천 CAL-Net 팀장으로 선임된 인천 은혜의교회 박정식 목사는 개척 초기에는 커다란 키와 말쑥한 외모 때문에 대형교회 목회자 자녀가 아니냐는 오해도 샀었다. 그는 88년 천막교회를 개척한 이후, 지하에 위치한 교회로 옮겨서 목회를 한동안 지속했었다.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보며 햇살이 가득 비치는 교회에서 목회하는 게 간절한 소망이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을까 늘 고민했고, 그간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혼자 씨름하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내 것이 된 것도 많았다고 고백하는 박 목사는 지난 92년 CAL세미나를 만난 이후, 오로지 제자훈련 한 길만 팠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길에 동참하고자 하는 목회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울 각오가 되어 있다.
쉽고 빠른 목회선호 현상에 대한 아쉬움
그렇게 한 우물을 판 결과, 인천 은혜의교회는 제자훈련으로 건강하게 성장한 교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입소문으로 퍼져 전국에서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은혜의교회를 찾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의 은혜의교회가 있기까지 뿌려졌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