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23년 03월

제5기 다음 세대 큐티학교 지도자세미나 결산

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큐티훈련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신앙을 계승하라

제5기 다음 세대 큐티학교 지도자세미나 결산



코로나 시대를 넘어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다음 세대의 영성을 지키기 위해 큐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지난 2월 6일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제5기 다음 세대 큐티학교 지도자세미나’에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 등 35명이 참가했다. 

강사 목회자와 참가자들은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신앙의 세대 계승을 위한 큐티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다음 세대에게 귀납적 말씀 묵상을 훈련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인도법, 현장의 고민 등을 공유했다. 


큐티훈련은 말씀 사역을 위한 초석이다

첫 번째 강의는 ‘제자훈련 목회와 큐티훈련’이란 주제로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가 포문을 열었다. 먼저 박 목사는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누리는 큐티는 제자훈련의 근간이다”라고 말하며, 제자훈련 목회와 큐티가 긴밀하게 연결됐음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성도들의 손에 성경을 돌려준 사건이 첫 번째 종교개혁이라면, 두 번째 종교개혁은 성도들에게 말씀 사역을 돌려주는 것”이라며, “좁은 의미에서 제자훈련은 성도들이 말씀 사역을 담당해 나갈 수 있을 만큼 무장시키는 것으로, 무장된 성도들을 소그룹마다 파송해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으로 교회를 세워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성도를 말씀 앞에 서게 하고 말씀과 씨름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말씀 묵상을 통해 알파 세대를 온전한 제자로 길러 내라

2강은 ‘다음 세대에게 왜 귀납적 큐티가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안승훈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코디네이터)가 전했다. 안 목사는 “예배를 더 사모하게 만드는 게 큐티 묵상의 목적이다”라고 말하며 ‘예배, 심방, 수련회, 소그룹 성경공부, 코로나, 인스타그램, 학원 사역, 단기선교’ 등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키워드를 나누고, MZ 세대를 넘어서는 알파 세대인 다음 세대가 나아가야 할 큐티 사역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안 목사는 다음 세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음 세대를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길러 내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길러 낼 것인지에 대해 다음 세대 사역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안 목사는 그 해답과 방법을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10)는 말씀에서 도출했다. 또한 목회자, 교사, 부모가 다 같이 하나의 방법으로 묵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대별 큐티 교재 노하우를 공유하다

마지막으로 한재준 목사(청소년 큐티지 <큐틴> 디렉터), 조충현 목사(초등 고학년 큐티지 <큐티프렌즈> 디렉터), 윤주은 목사(초등 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 큐티지 <큐티하니> 디렉터)가 개 교회에서 다음 세대 큐티 강의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연령별로 나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신청한 강의로 각각 들어가 교재의 특장점과 강의 노하우 및 활용 방법 등을 전수받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큐티 사역이 모든 교회마다 건강하게 뿌리내려, 아이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세워지길 기도한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