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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건강하게 양육된 성도로 건강한 교회를 세워라!”
지난 11월 8일 제15기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세미나’가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됐다. 30명의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교회의 양육 및 훈련 시스템을 점검하며,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교재를 통해 평신도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바로 세워지고,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육 과정과 개 교회의 접목 방식에 대해 함께 나눴다.
양육의 필요성과 현장 노하우를 나누다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 섬긴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는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비결 중 하나는 평신도를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이자 든든한 일꾼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 양육 시스템이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들이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 가도록 인도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자 목적이다”라고 말하며,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리까지 가지 않으면 성도들이 작은 유혹에도 흔들릴 수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교재에 대해 설명하며 “한 권(25과)인 원본 교재를 6~7과로 된 4권의 교재로 분권해서 출간했으며, 한국 교회에 접목하기 위해 인도자 지침서도 새로 집필해서 추가했다”며, 교재의 전체 구성과 사역적 관점에서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공유했다. 박 목사는 “양육이란 목회자들이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것인데, 이는 제자훈련을 통해 가능하다”며 “양육은 성도들이 들은 내용을 행함이라는 열매를 맺고 삶에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현재 사랑의교회에서 진행 중인 양육·훈련 도표를 제시하며, ‘전도-정착-양육-훈련-사역’의 단계와 각 과정에서 이뤄지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및 사역들에 대해서도 함께 나눴다.
귀납적 연구 방법으로 깊이 있는 양육을 가능케 하다
이어 박주성 목사는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교재의 특성을 설명하며 “‘관찰 질문’, ‘연구 질문’, ‘묵상 질문’ 등 질문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게 한 후, 성경 암송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라며 질문을 통한 귀납적 성경연구로 말씀을 깊이 체험하고 누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재의 한 과를 샘플로 직접 인도하면서 심화 질문이나 보조 질문 등 참가자들이 실제 양육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팁들도 함께 나눴다. 끝으로 이 교재를 개 교회에 접목하기 위한 행정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