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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5개 지역에서 68기 세이레모임 개최
CAL세미나 개최 후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21일 만에 열리는 세이레모임이 4월 17일부터 5월 1일 전국 14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CAL세미나에서 받은 열정과 제자훈련에 대한 도전을 개 교회에서 이어가기 위해 수료자들이 전국 14개 제자훈련 모델교회 팀장 교회에서 세이레모임을 가진 것이다. 68기 수료자들은 각 CAL-Net 지역 팀장 교회에서 진행된 제자훈련 접목 이야기와 제자훈련 실전 노하우를 듣고 다시 한 번 제자훈련에 대해 도전 받는 계기가 됐다. 각 CAL-Net별로 세이레모임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보자.
제자훈련으로 전통 교회 접목 소개
서울 CAL-Net(팀장 : 송태근 목사, 강남교회)은 4월 17일 강남교회에서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송태근 목사는 강남교회에 부임하면서 제자훈련을 통해 전통 교회의 체질을 개선하게 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제자훈련을 전통 교회에 접목시키기 위한 9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특히 훈련생 선정에 대한 질문에 송 목사는 “뒤처지는 사람은 반드시 생긴다. 그러나 확실한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며 “뒤처지는 사람에게는 보충할 시간을 주라”고 말했다.
제자훈련이 목회본질임을 재차 강조
인천 CAL-Net(팀장 : 박정식 목사, 은혜의교회)은 4월 24일 은혜의교회에서 세이레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평신도 리더의 간증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패턴을 바꿔 박정식 목사가 진행했다. 박 목사는 “제자훈련은 본질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목숨을 걸라”며 목회 본질, 열정, 위임 세 가지를 강조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은혜의교회의 제자훈련 접목과 평신도 리더들의 사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박 목사는 실제 현장에 대한 답변과 함께 체험학교 참석을 강조했다.
전도와 제자훈련은 뗄 수 없는 관계 강조
경기남 CAL-Net(팀장 : 배창돈 목사, 평택 대광교회)은 4월 24일 평택 대광교회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창돈 목사 “전도가 안 되면 제자훈련이 안 된다”며 “가서 제자 삼으라는 말은 전도하고 양육하고 제자 삼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재생산되어 계속 반복되어야 한다”고 전도를 강조했다. 특히 목회자와 함께 참석한 사모는 “사모님과 만난 시간이 너무 좋았다”며 비전 공유를 위해 세이레모임에 고정적인 사모 시간 배정을 요청했다.
제자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역 공감
경기북 CAL-Net(팀장 : 최상태 목사, 화평교회)은 4월 24일 화평교회에서 세이레 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역임을 공감했다. 최상태 목사는 “제자훈련은 모든 사역이 다 포함되어 있는 전인사역이며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사역”이라며 “그 실례로 제자훈련 사역은 현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제자훈련 사역이야말로 목회의 본질을 붙드는 사역임을 공감한다며,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다짐하며 임원선출도 하고 연락처도 교환했다.
목회자 제자반 운영 결의
강원·영동 CAL-Net(팀장 : 김영민 목사, 강남교회)은 4월 25일 강릉 강남교회에서 세이레 모임을 갖고, 개척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진행하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영민 목사는 강남교회 사례를 들며 개척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개교회에서 어떻게 제자훈련을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참가자들의 호소에 강원·영동 CAL-Net 주관으로 목회자 제자반을 운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국제제자훈련원과 조율키로 했다.
참가자들의 자발적 참여 눈길
대전 CAL-Net(팀장 : 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은 CAL-Net 모임의 활성화가 뜨거운 화두가 되었다. 4월 24일 새로남교회에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68기 수료생들은 지역 모임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고, “우리부터 시작하자”며 총무를 선출하고 후속 모임을 논의하는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석자들은 부부 다락방과 어린이 제자훈련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제자훈련의 마무리 ‘사역자반’ 강조
광주 CAL-Net(팀장 : 임동헌 목사, 첨단교회)은 4월 24일 광주 첨단교회에서 모임을 가졌다. 담임목사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68기 세이레모임에서 임동헌 목사는 “제자훈련의 마무리는 사역자반”이라며 사역자반 진행을 권장했다. 또한 훈련생 모집 시 선발 과정 노하우를 설명하고 제자훈련에 앞서 체험학교 참석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개척 교회에서의 제자훈련 토양 준비 사항, 여성 직장인들의 참가 유도 방안 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부교역자 파견해서라도 도울 것”
부산 CAL-Net(팀장 : 허원구 목사, 부산산성교회)은 4월 24일 부산 산성교회에서 세이레모임을 개최했다. 허원구 목사는 “10년 전 제자훈련 목회로 전환한 후, 일관성 있게 진행해 지금은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귀납적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목사는 “이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목회본질”이라며 “만약 제자훈련이 힘들거든 부교역자를 파견해서 워크숍으로 돕겠다”고 당부했다.
제자훈련 전 양육과정의 필요성 설명
경남 CAL-Net(팀장 : 윤희구 목사, 창원한빛교회)은 5월 1일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이레모임을 창원한빛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교회에서의 제자훈련 필요성과 창원한빛교회의 제자훈련 접목을 공유했다. 윤희구 목사는 창원한빛교회 사례를 들며 제자훈련 전 짧게라도 양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자훈련을 진행하기 전 교회 성도들에게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함께 가서 돕겠다며 격려했다.
지역상황에 맞는 제자훈련 토착화 강조
경북 CAL-Net(팀장 : 우봉석 목사, 구미 북삼제일교회)은 4월 24일 북삼제일교회에서 세이레모임을 개최했다. 우봉석 목사는 복음화율이 떨어지는 각 교회 상황에 맞는 제자훈련 토착화를 강조했고, 자신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여과 없이 소개했다. 우 목사는 제자훈련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시일이 걸리더라도 제자훈련을 통해 성장한 경북 지역 교회와 함께 제자훈련 컨벤션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국제제자훈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
참가자 전원 제자훈련 실시 다짐
여수 CAL-Net(팀장 : 신민철 목사, 여수 산돌교회)은 4월 24일 여수 산돌교회에서 68기 세이레모임을 진행했다. 신민철 목사는 “제자훈련은 멀리, 길게 보는 장거리 사역”이라며 프로그램이 아닌 본질임을 강조했다. 참석자 전원이 제자훈련실시를 다짐한 이날 모임은 제자훈련에 대한 질문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이 주류를 이루었다. 신 목사는 앞으로 사명감 갖고 진행한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제주 수료생 위한 체험학교 요청
제주 CAL-Net(팀장 : 이정훈 목사, 늘푸른교회)은 4월 26일 늘푸른교회에서 세이레모임을 개최했다. 각자의 세미나 참석 동기와 소감, 결심 등을 중심으로 모임이 진행됐고 이정훈 목사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교통비가 많이 드는 지역적 특성을 이유로 제주 지역을 위해서 국제제자훈련원이 순회 체험학교를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정기적인 CAL-Net 모임 주문
대구 CAL-Net(팀장 : 이정인 목사, 대구 삼성교회)은 5월 1일 대구 삼성교회에서 68기 세이레모임을 가졌다.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이정인 목사는 대구 CAL-Net과 경북 CAL-Net이 분리된 이후 활동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개척 교회와 전통 교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은 정기적인 CAL-Net모임을 요청했고, 이 목사는 일정을 계획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자훈련은 장거리 사역 조언
전북 CAL-Net(팀장 : 오주환 목사, 익산 예안교회)은 4월 24일 익산 예안교회에서 세이레모임을 개최했다. 오주환 목사는 “단시간 내에 결과를 얻으려하지 말고 확신을 갖고 꾸준히 시행하라”며 제자훈련의 필요성과 집중에 대해서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제자훈련 목회가 정말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는지를 궁금해 했고, 오 목사는 “제대로 하면 가능하다. 해봐야 맛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이레모임은 제자훈련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과 개교회 접목 사례에 관심을 보인 참가들이 모였으며, 일회적인 참여가 아니라 지속적인 CAL-Net모임의 필요성을 지적한 이들이 많았다. 또 개교회에서 실제로 제자훈련을 하려고 할 때 필요한 구체적인 노하우와 방법을 지속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각 CAL-Net 팀장 교회에서 구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