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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장로의 본질을 회복한다
부산 호산나교회 목양장로 콘퍼런스 개최
한국 교회에서 장로란 무엇인가? 사실 한국 교회에서 장로는 목사와 힘을 겨루거나, 행정적인 결정을 내리는 특권을 가진 역할에 머물러왔다. 이에 장로의 역할에 대한 성경적 본질을 회복하자는 콘퍼런스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26, 27일과 11월 23, 24일, 호산나교회(담임: 최홍준 목사)는 “목사와 장로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의 목양장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목양장로 사역은 곧 목양 사역으로, 장로들이 교역자들이 맡던 심방 사역 등을 하며 성도들을 적극적으로 돌보면서 목사와 함께 성도들을 목양하는 사역이다. 성도들은 담임목사, 목양장로, 담당 교역자, 순장 등에 의해 세심하게 돌봄을 받게 되고, 목양장로들은 목회자와 목양의 마음을 공유하게 된다.
이는 곧 한 비전을 품는 동시에, 한 영혼을 소홀하지 않게 살피는 교회가 되는 셈이다. 실제 목양장로 사역은 2년 전 호산나교회에서 시도되어 적잖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강사를 맡은 최홍준 목사는 “성경에서는 장로의 본질이 목양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현대 교회에서는 결제나 행정을 위해 오히려 목양의 섬김을 내려놓고 있다”며 “종교개혁 때의 정신에서 너무 많이 떠나 있는 이 시대에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목사는 “목양장로 사역은 하나의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