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디사이플
제자훈련 전, 귀납적 말씀 양육 과정 소개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무료세미나 개최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6월 7일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세미나를 열고, 제자훈련 전 단계의 성도들을 위한 맞춤형 양육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세미나에서는 그레그 옥던의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25주 양육교재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교회에서 이 양육 과정을 어떻게 접목하면 좋을지에 대한 자세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국제제자훈련원 김건우, 박주성 목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귀납적 말씀 묵상과 큐티 등 교재를 각 교회에 맞춰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한 참가자는 “말씀 묵상에 근거한 체계적인 양육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자훈련 과정과 그 흐름이 잘 맞는 것 같아 돌아가면 바로 접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실제적인 전도 노하우 공개 큰 호흥
대각성 네트워크 4차 모임 개최
여러 교회가 네트워크를 이루어 함께 10월의 대각성전도집회를 준비하는 대각성 네트워크 4차 모임이 6월 15일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4차 모임에서는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어요』라는 책으로 전도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전도 노하우를 전했다.
손현보 목사는 지역 주민이 3백 명밖에 되지 않는 세계로교회가 2천 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한 과정을 이야기하며 참석자들을 고무시켰다. 또한 제자훈련 교재 1권 1과 간증이 전도에 있어 가장 강력한 도구였다며, 자세한 방법과 사례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대각성네트워크 5차 모임은 9월 14일에 열리며, 결신자 후속 양육방법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성령이 일하시는 제자훈련 현장 소개하다
목회자 부부 제자훈련 세미나 개최
인천 은혜의교회(담임: 박정식 목사)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목회자 부부 제자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인천지역의 한국사모연합회(회장: 이묘영 사모)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15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하여 제자훈련 목회에 대한 강한 도전을 받았다.
주강사인 박정식 목사는 목회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목회 전환점과 경험을 소개하면서 “제자훈련은 교회를 교회되게, 동역자를 동역자되게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제 강의 이외에도 순장반·제자반·사랑방 참관, 평신도·사모 간증, 사역 소개와 사례 발표 등의 시간을 통해 제자훈련의 은혜로운 현장을 깊이 맛볼 수 있도록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제자훈련의 두 바퀴, 이론과 실제를 보여주다
중소도시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개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동안 평택대광교회(담임: 배창돈 목사)에서 중소도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 세미나를 열었다.
5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강사인 배창돈 목사가 교회론, 제자훈련의 접목과 운영, 전도 등에 대해, 김건우 목사가 제자훈련과 큐티와 실제, 소그룹 인도법을 강의했다. 또한 전주성광교회 오양록 목사의 간증과 평신도 간증 등이 이어졌다.
배창돈 목사는 “제자훈련은 두 가지 바퀴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영적 성숙이고, 다른 하나는 영혼 구원이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닮아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갈 때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자훈련 체험학교 인터뷰
제자훈련의 실질적인 인도법을 체득하게 하는 제자훈련 체험학교가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체험학교 참석자 중 C국의 현지인 사역자 오대은(가명) 목사와 꿈너머꿈의교회 정형석 목사를 만나 체험학교 참가 소감을 들어보았다.
1 ● 오대은 목사(C국)
“가야 할 길을 알게 되니 새 힘이 생겼다”
체험학교는 어떻게 오게 되었나 C국에서 100여 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가정교회 사역을 하면서 사람을 양육할 필요를 절실하게 느꼈다. 그러다 CAL세미나를 소개받고, 지난 3월 CAL세미나에 오게 되었다. 그때 정말 감격해서, CAL세미나가 끝나기도 전에 바로 체험학교를 등록했다.
CAL세미나를 통해 무엇을 얻었나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목회의 정도(正道)였다. 옥한흠 목사님의 광인론을 듣는데, 나 역시 제자훈련에 목숨을 걸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지나간 삶과 목회 경험을 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주님께 헌신했던 순간이었다. 신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있는데, 그 뜨거운 마음에 돌아가자마자 제자훈련에 대한 특강을 했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40일 특별새벽기도도 했다. 정말 주일만 되면 피곤했는데, 내가 가야 할 분명한 길을 알게 되니 영적으로 새 힘을 얻게 된다. 하나님이 정말 축복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 회복된 것인가 열정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목회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했다. 설교를 준비하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피동적이었다. 그런데 CAL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목회를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전에도 새벽기도나 여러 사역에 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할 수 있는 힘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 열정과 힘을 주시며 인도하고 계신다.
교회에서도 성도들이 나보고 설교가 변했다고 말한다. 아내도 지금의 모습이 목사답다고 말하더라. 사실 몸이 많이 약한 편이라 주일에 5번 소그룹을 인도하면 뻗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제 제자훈련을 위해서라도 체력을 보강해야 할 필요를 느껴서 운동도 시작했다. 그래서 3월에 한국에 왔을 때보다 살도 많이 빠졌다.
체험학교를 받으니 어떠한가 받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했다. 그런데 실제 해보니 이 귀납적인 인도가 정말 쉽지가 않다. 내가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맥을 이어가는 부분, 사역의 기술, 인격 모두 하면 할수록 부족함을 느낀다. 전에는 두루뭉술한 비전으로 달려왔는데, 직접 체험학교를 하면서 더 실제적으로 준비되어가는 것 같다. 문제에서 문제로 넘어갈 때 그 연결고리의 논리가 미흡하다는 점도 발견했다. 이런 점들을 계속적으로 훈련하면서 제자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제자훈련 구체적 계획은 이제 돌아가면 양육하고, 제자훈련 훈련생을 모집해서 올여름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제 기준을 갖고 체계있게 사역하려 한다. 또한 이 제자훈련 과정을 지금 가르치고 있는 신학교의 필수과정으로 만들고 싶다. 이들에게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이 생기면 분명 이 나라는 소망이 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제자훈련을 위해 전적으로 뛰고 싶다.
<안소영 기자>
2 ● 꿈너머꿈의교회 정형석 목사
“개인적 진통 있지만, 본질 붙드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
2년 전 교회를 개척한 정형석 목사,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매월 진행된 대각성 네트워크 모임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이를 통해 새생명축제와 제자훈련이 함께 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
그는 기초 양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토양 작업을 하면서 제자훈련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84기 CAL세미나에 참석했다. “처음에는 제자훈련의 기술과 방법에 관심을 갖고 CAL세미나에 참석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CAL세미나를 통해 목회의 본질로서의 제자훈련을 알게 된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자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그는 자신이 얼마만큼 준비됐고, 또 준비해야 할지 점검하기 위해 체험학교에 참석했다.
“귀납적 인도방법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아 아직 개인적 진통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더 많이 준비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제자훈련의 도구와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성도들도 제자훈련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위해 늘 본질을 붙드는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그의 말 속에서 꿈너머꿈의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기대해본다.
<박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