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이 에티오피아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 되길

지난 2월 8~9일 양일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복음주의 신학대학교에서 ‘디사이플 메이킹 리더스 서밋 2017’이
개최돼 제자훈련에 대한 에티오피아 교단과 신학교 지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천여 명의 에티오피아 교단 지도자 참가
이번 행사는 작년 6월에 개최된 제104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에 에티오피아 하나님의말씀교회(이하 EKHC) 교단의 총회장과 교단 신학교 교장이 다녀간 이후 열정을 가지고 준비한 사역이 열매 맺힌 현장이었다. 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서밋에는 지방에서 이틀간 버스를 타고 달려온 사역자들도 많았다.
EKHC 교단은 1974~91년까지 유지된 공산 정권의 탄압 가운데서도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교단 내 천여 개의 교회와 천만 명 이상의 성도들을 영적으로 튼실하게 양육하고 훈련하기에는 지도자가 턱없이 부족했고, 점점 남하하는 이슬람의 확산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면서 에티오피아의 영적인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평신도를 깨워 목회의 동역자로 삼아가는 제자훈련이 절박하게 필요했다.

재생산 가능한 평신도 리더 배출이 관건
2일 동안 열린 세미나에서 주 강사로 나선 오정현 목사(사랑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