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2011년 01월

2010년 12월호를 보고

독자의견

<고흥석 목사_주말씀교회>

주일학교 제자훈련, 깊이 있게 다뤄주길

작년에 개척교회세미나와 CAL세미나에 참석한 후 이를 계기로 <디사이플>을 구독하게 됐다. 개척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성인 제자훈련은 준비 과정에 있고, 현재 주일학교 사역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하고 있다. 2010년 11월호 기획에서 말씀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실제로 말씀이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말씀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되니까 교회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도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친구들을 전도하려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러한 아이들의 변화를 보면서 앞으로 시작하게 될 성인 제자훈련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

<임택규 목사_금광교회>

좀 더 실전에 유용한 팁을 기대한다

<디사이플>을 읽으면서 지역 교회마다 어떻게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지 실제적인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2009년 11월호에 실린 옥한흠 목사님의 교회론 대담과 같이 <디사이플>이 제자훈련 마인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인도하다 보면, 독자의 입장에서 <디사이플>을 읽을 때 쌀이 아닌 다 된 밥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즉 좀 더 실전에 유용한 팁을 찾게 되기 때문에 깊이 있고 현실적 적용이 가능한 내용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과별로 교재를 인도하는 데 있어 유용한 자료라든지 아이스 브레이킹과 같은 더 다양한 내용이 실렸으면 한다.

<조상민 목사_군포사랑의교회>

세상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리더로

신대원에 다닐 때 <평깨>를 읽으면서 꼭 제자훈련 목회를 하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교회를 개척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토양 작업을 위해 새가족반과 성장반을 운영하면서 제자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디사이플>을 읽을 때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있어서 제자훈련의 역할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게 되고, 단순히 교회 안에서 동역자를 세우는 개념을 뛰어넘어 세상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리더를 만드는 제자훈련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개척 교회 대부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데, 성공과 실패를 떠나 개척 교회 제자훈련의 고충과 열매에 대한 현장 기사들이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

<서진숙 전도사_강남교회>

여성 사역자들의 사례를 많이 실어주길

인도자로서 아직 초보생이기 때문에 <디사이플>을 읽으면서 매달 인도자인 나 자신을 성실하게 돌아보는 기회를 갖곤 한다. 인천 은혜의교회 기사들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전통적인 교회가 제자훈련을 통해 변화된 부산 호산나교회 현장 기사를 읽으면서 은혜를 받았다. 한 가지 <디사이플>에 바라는 점이 있는데, 여성 사역자들의 글과 여성 사역자들에 대한 현장 취재가 많이 실렸으면 하는 것이다. 제자훈련 인도자로서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지만, 열심히 기도하면서 성도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가는 이 길을 겸손히 걸어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노병진 목사_삼례성결교회>

<디사이플> 통해 제자훈련 더 잘 알게 된다

예전에 섬겼던 작은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인도할 당시 다음 기수를 선발하는 문제가 쉽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디사이플>을 읽으면서 도움을 얻었었다. 그 기사는 제자훈련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제자훈련의 연결선상에서 큐티 훈련과 전도훈련을 계속한다면 이후에 제자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제자훈련이 지적 훈련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치유가 있는 제자훈련’이라는 기획 기사를 읽으면서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었다. 지방에서도 세미나와 CAL-NET 모임이 활발하게 열린다면, 많은 제자훈련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