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선 목사_사랑방교회>
현장이야기 실제적 이야기가 좋다제자훈련을 준비 중이어서 그런지 타 교회가 어떤 식으로 훈련하고 있는지, 성도들의 성장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다.
바람이 있다면, 훈련 교재 부분에 있어서도 국제제자훈련원 것을 쓰지만, 참고자료 부분에 있어서 국제제자훈련원이 제자훈련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골라서 다뤄주었으면 한다. 제자훈련을 준비기간 중이어서 그런지 실제적인 필요와 구체적인 가이드에 대한 정보를 <디사이플>을 통해 얻고 싶다.
<최태규 목사_서울 우림교회>
주일학교 제자훈련 가이드라인 알고 싶다실질적으로 제자훈련을 접목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에 대한 기사는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줘 감사했다.
실질적으로 장년부를 중심으로 제자훈련이 진행되지만, 나처럼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부교역자는 일 년 진행 커리큘럼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장년부와 비교하여, 청소년, 청년대학부에서 진행하는 제자훈련의 종합적인 커리큘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담임목사님이 진행하는 장년부 제자훈련과 함께 일관성을 이루며, 주일학교 제자훈련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를 받고 싶다. 2005년 <디사이플> 9월호에 사랑의교회 김광석 목사의 청소년 제자훈련에 대한 기사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격려와 많은 도움을 받았다.
<권세광 목사_부산 대사교회>
평신도 리더와 함께 읽고 연구하며부교역자 시절부터 <디사이플>을 계속 봤다. 2년 전 담임목사로 부산 대사교회에 부임하면서 <디사이플>이 실제가 되어 많은 도움을 줬다. 60년이라는 무시 못할 전통과 부산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생긴 강한 농촌적 성향이 단점이었던 이 교회가 제자훈련을 하면서 체질이 개선됐다.
작년 1기 제자훈련을 마치고, 올해 2월에 2기 제자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생들과 함께 <디사이플>을 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다가 게재된 실질적 사례를 나누고 연구하면서, 평신도 리더들도 함께 보는 잡지가 됐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순장들이 겪었던 어려움이나 교회의 실패담을 통한 성공 사례들이 본인이나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많은 교훈과 격려가 됐다는 것이다. 다만 더 다양한 교회들의 사례가 있었으면 한다. 그래서 폭넓은 적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운형 목사_로고스교회>
실패로 가는 제자훈련의 극복점 알고 싶다개척 교회를 한 지 7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디사이플>를 꾸준히 보고 있는데, 지치고 힘들 때마다 <디사이플>이 교회 개척의 방향성을 잊지 않게 해줘서 든든했다. 아직 CAL세미나를 참석할 여건이 되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지만, 제자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기에 계획은 잡고 있다.
개척 교회이다 보니 성도수가 작은 반면, 다양한 신앙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기존 성도였던 사람과 새로 신앙을 갖게 된 사람, 이들의 훈련을 함께 병행해가야 할 텐데 제자훈련 속에서 어떻게 묶고 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주었으면 한다. 또한 구체적인 실패 사례를 통해 제자훈련을 운영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극복점들을 꼬집어서 나눠주었으면 한다.
<임정석 목사_복의근원평화교회>
리더십과 소그룹 기사 많은 도움이 된다<디사이플>을 통해 리더십 코너와 소그룹 코너는 실질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다. 신대원을 다니면서 관심을 갖게 되어 보게 된 잡지인데, 부교역자로 섬기면서 소그룹 인도와 리더십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주일학교 제자훈련은 가끔 그 이야기들이 다뤄지는데, 제자훈련 모집 과정부터 프로그램 진행, 기간, 교역자가 어떻게 진행하는지 구체적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으면 한다.또 구역 모임인 다락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건강하고 힘 있는 다락방의 모습이 다뤄짐으로써 교역자들에게 다락방의 좋은 예들이 좀 더 많이 제공되었으면 한다.
<공수길 목사_약수동 성결교회>
우리교회 제자훈련 포토
“제자훈련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에요”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에 제자훈련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함께 한 훈련생들의 격려와 위로에 힘입어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다. 훈련생들의 고백 “어느 순간 과제물의 짐보다 기도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너무 즐겁더라구요”라는 말에 격려를 받기도 했다. 이런 하나하나가 제자훈련을 기대하게 하는 촉매제가 됐음을 감사드린다.
<배진 전도사_합동신학대학원>
독자투고
<디사이플>, 신학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다듬게 하는 지침서목회를 하고 계신 아버지의 책상에서 언제부터인가 <디사이플>이라는 잡지가 놓인 것을 보게 되었다. 스쳐 지나가면서 살짝 겉면만 보던 나였지만 그때 눈에 띈 주제들은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지금은 나 역시 <디사이플>의 애독자가 됐다.
제자훈련 목회에 목회 인생을 거신 아버지께서 개척하신 교회와 함께 자라온 나는 지금 다니고 있는 신대원에 입학하기 전까지 오로지 아버지의 목회만 보고 자랐다. 때문에 자연스레 나는 ‘목회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제자훈련이라는 것은 당연히 해야 되는가 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런 나였기에 신대원 입학 후 다양한 생각과 방법을 접하면서 약간의 혼란을 겪었다. 그런데 <디사이플>은 이런 나의 생각을 보다 객관적인 위치에서 평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제자훈련이 내가 생각하는 목회에 있어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나의 삶에 적용할지에 대해서 고민할때 그 답을 찾아가도록 도왔다.
지금은 신대원을 다니는 가운데 내가 앞으로 해야할 목회에 대해 생각하고 설계하곤 한다. 내가 요청한 것도 아닌데, <디사이플>은 내가 평소에 계획하고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다뤄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다른 이들의 제자훈련에 대한 보편적인 고민을 정확하게 캐치해서 다룬다는 것이 아닐까.
눈에 보이지 않는 고민들의 흐름을 알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을 보며 <디사이플>이 정말 생동감이 살아 있는 잡지라고 말하고 싶다. 아마 많은 선배들의 경험과 의견이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를 비롯한 신학도들이 <디사이플>과 같은 지침서를 접하면서 일찍부터 자신의 생각을 다듬어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실제적인 측면도 유익하지만, 제자훈련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식어가는 불을 다시 지필 수 있는 글이 보다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