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소그룹 재편성을 심도 있게 진행하는 시기

사랑의교회는 매년 봄 학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다락방을 재편성하는 일을 심도 있게 진행한다. 교구 담당 교역자는 지난 1년 동안의 목양 사역을 기초로 해당 교구의 다락방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순장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다락방을 재편성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다락방의 형성, 순원들의 다락방 조정, 새가족의 다락방 연결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사전 작업이 요구된다. 먼저, 새롭게 순장으로 파송받을 인적 자원과 순장 사역을 쉬게 될 자원을 파악한다. 참고로 사랑의교회는 새롭게 파송받는 자원을 ‘신임 순장’이라고 부르고, 순장 사역을 쉬는 자원을 ‘쉬는 순장’이라고 부른다. 순장으로 파송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수료해야 한다.

다음으로 다락방 조정이 필요한 순원들을 파악한다. 지난 1월호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랑의교회는 사역훈련에 진급하는 훈련생과 한 다락방에 3년 이상 머물렀던 순원을 1차적인 다락방 조정 대상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관계적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적인 고려가 필요한 순원들을 포함해 순장들이 추천하는 다락방 조정 대상자들을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다락방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던 성도들과 새가족으로 등록하거나 이사 및 부서 이동을 통해 해당 교구로 전입한 성도들을 파악한다. 

이와 같이 새 학기에 다락방 조정이 필요한 대상들을 모두 파악하면, 교구 담당 교역자는 각 대상자들의 나이와 자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