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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윤세영 기자
요즘 많은 서적과 목회 현장에서 큐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지속적인 큐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제자훈련에서도 큐티는 가장 기초적인 훈련에 해당하지만 몸에 완전히 익히는 데는 엄청난 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큐티의 관건은 날마다 소화해야 할 알맞은 분량과 지속성에 있다. 따라서 교회는 성도들의 지속적인 올바른 큐티 습관 체득을 위해 정책적으로 이끌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이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어느 정도 강제성이 가미된 소그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많은 소그룹에서 말씀으로 일관된 영적 포커스를 지켜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큐티 시간이 접목된 깊이 있는 말씀 묵상과 나눔의 장이 요구된다.
`장거리 경주` 큐티 소그룹
소그룹과 큐티, 이 두 가지 양상을 모두 충족하는 목회 현장은 과연 어디일까? 서울 대학로에 자리 잡은 나들목사랑의교회(김형국 목사) 성도들은 매일 아침 6시 30분부터 `모닝 큐티 클럽`이라는 모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0분 가량의 개인 묵상 후 나눔의 시간과 기도로 진행되는데, 모임이 끝나면 간단한 식사를 함께 한 뒤 각자 일터로 떠난다.
`모닝 큐티 클럽`의 특징은 교회에서 제작하는 큐티집 <큐티진>(QTzine)으로 모임을 진행한다는 것과, 큐티한 본문을 수요예배 시간에 설교로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큐티진>은 나들목사랑의교회에서 매달 제작되는 큐티집인데, 여기에는 묵상을 돕는 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