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4년 10월

소그룹 안에서 얻게 되는 은혜

소그룹 안소영 기자

어느 목회자에게서 큰 상처를 받았던 김호영 성도. 그래서 오랜 기간 교회를 겉돌기만 했던 그가 변화하기 시작한 건 소그룹 모임에 참석한 이후부터였다. 혼자 상처를 감싸 안고 끙끙거리던 그를 위해 소그룹 구성원들이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상처에서 벗어난 그는 지금 새로운 마음으로 교회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만나는 사람마다 소그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권하고 있다. 

 

 소그룹으로 인해 신앙생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재 양성 방법이자 초대 교회의 형태이기도 한 이 소그룹은 지금 많은 목회자들의 주목의 대상이다. “소그룹 사역을 통해 사람들을 사귀게 하는 것은 교회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는 빌 도나휴의 말을 굳이 상기시키지 않아도 많은 교회가 소그룹 안에서 일어나는 은혜의 기쁨을 고백하고 있다. 잠자던 성도들을 일깨우는 소그룹, 성도들의 영적 성숙의 요람인 소그룹은 그 영향력이 생각보다 훨씬 깊고 넓다. 

 

우리 모두 공동체에 필요한 존재다
적은 인원이 모이는 소그룹은 한 사람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그만큼 어떤 사람이 처음 공동체에 들어갈 때 당황스러움과 낯설음을 덜 겪게 된다. 또한 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그의 마음 문을 보다 활짝 열게 만든다. 주위 구성원들의 사...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