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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남무섭 목사 _ 늘샘교회
소그룹 안에서 어린 자녀를 둔 구성원이 있을 때 케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은 내가 제자훈련을 하면서 그리고 교회 구역 모임을 목장(소그룹) 모임으로 전환하면서부터 실제적으로 부딪히며 제기된 문제였다. 나의 경우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였으며, 그 효과적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늘샘교회의 경우를 토대로 접근하려 한다.
구체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 다섯 가지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소그룹 모임의 특징은 무엇인가? 둘째, 소그룹 모임에 있어서 어린아이는 방해 요소인가? 셋째, 늘샘교회 소그룹 모임의 실상은 어떤 모습인가? 넷째, 소그룹 모임 특성상 어린아이를 케어하는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다섯째, 건강하고 열매 맺는 소그룹 환경은 어떤 것일까?
소그룹의 목적에 따라 모이는 방법이 달라진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주된 화두는 소그룹이다. 소그룹을 하는 교회는 앞서가는 교회이고, 소그룹을 하지 않는 교회는 좀 뒤처져 있는 교회이며, 소그룹이 교회의 건강과 그 교회의 정체성과 직결되어 있는 것처럼 소그룹이라는 용어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각 교회마다 모임을 소그룹 체제로 전환하고, 소그룹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며,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 건강한 소그룹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