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10년 11월

소그룹에서 갈등을 만나다

소그룹 김홍장 대표총무 _ 미주국제제자훈련원

우리 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 이것은 인간관계의 갈등이 어떻게 발전되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러면 영적 성숙의 고지를 점령하겠다고 다짐하고 들어온 제자훈련반에서는 어떨까? 역시 사람이 사는 동네에서는, 특히 잠깐 만나는 사이가 아니고 일 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에 함께 생활하다 보면 온갖 약점이 다 드러나게 마련이다.
성경에서는 인간 중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그렇듯이 완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런 사람은 구태여 제자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제자훈련을 가르치는 인도자 역시 모든 면에서 완전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 그룹 안에서의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늘 상존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나는 그래서 이 갈등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고자 한다.

 

1. 처음부터 갈등이 생기기 어려운 제자훈련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제자훈련 자체가 예방 목회라고 귀가 따갑게 들어왔다. 심방 목회는 일종의 불난 집에 불 끄는 꼴(fire fighting)이고, 사전에 화재 진단(preventive maintenance)을 하면 불이 날 소지가 없어진다고 늘 들어왔다. 그러면 제자훈련 중에 훈련생 간의 갈등은 어떠할까? 과연 예방은 가능한가? 그 답은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자훈련...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