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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김창근 목사(무학교회 담임교회)
제자훈련에서 지도자는 소그룹 구성원들의 마음을 감화하여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처럼 살게 하는 자이다. 이를 위해 지도자는 구성원들이 신뢰하고 따르고 싶고, 그들의 인격과 삶에 영적 변화를 일으키는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구비해야 한다. 오스왈드 샌더스는 『영적 지도력』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따르지 않고,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지도자는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다.” 그러면 소그룹 구성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며 그들이 예수님을 닮아가게 만드는 리더십의 요소는 무엇인가?
섬김의 리더십을 배우라
첫째, 리더십은 사랑과 관심을 열정적으로 베푸는 자에게 주어진다. 21세기는 명실상부한 ‘하이테크’의 시대이며, 정보 혁명의 시대이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의 대중화는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을 가져왔다. 이제는 공간의 제약을 넘어 실시간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고도의 정보기술 사회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깊은 고독을 경험하며 ‘하이터치’를 열망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제자훈련을 위한 환경인 소그룹에서 사람들이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은 친밀한 사랑과 돌봄, 인격적 교제이다.
이러한 소그룹의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려면 지도자는 진심으로 섬기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구성원들은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지도자에게서 보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