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3년 12월

위기의 리더십

리더십 안소영 기자

위기의 원인이 리더에게 있다면 위기를 풀 수 있는 열쇠 또한 리더에게 있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의 리더십에 한계를 느낀다면?
이것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리더십을 위협하는 갖가지 요소는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전반에 산재해있다. 개인의 자율성과 주체성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리더의 권위는 물론이고, 리더의 존재 자체가 수시로 위협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실태를 파악하지 못한 리더들은 이미 도태되기 시작했다. 1년 365일 사람들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목회자 역시 이러한 위기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니, 리더십의 위기를 더 크게, 더 가까이 느끼게 되는 자리가 바로 목회자의 자리일 것이다.


어느 리더에게나 위기는 찾아온다. 그러나 모든 리더가 그 위기로 인해 넘어지는 것은 아니며, 위기를 만나는 모든 조직이 다 와해되는 것도 아니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내느냐에 따라 이 시점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도, 실패의 원인으로 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신암교회의 곽동선 목사는 언젠가부터 청년들에 대한 리더십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순이 다 되어가는 그가 젊은 세대의 사고방식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고민하던 그는 직접 청년 목회를 하기보다는, 청년목회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3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