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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김종천 목사 _ 태안 염광교회
나는 제자훈련 사역에 눈을 뜬 이후, 18년이란 세월을 한결같이 제자훈련 사역이라는 한 길로만 달려왔다. 마치 미친 자의 눈에는 다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오직 한 가지 목표와 꿈을 품고 제자훈련 사역의 열매들을 보면서 혼자 기뻐하고 엄청난 포만감을 누려왔다. 그리고 지금도 내 생애 끝나는 날에 주님 앞에 결산할 일을 기대하며 줄기차게 제자훈련 사역에만 몰두하고 있다. 내가 사역하는 곳이 도시인지 시골인지도 괘념치 않은 채 다만 내 앞에 주님이 맡겨주신 양떼가 있다는 것만을 인식하고 그들을 제자로 양육해야 한다는 일편단심의 단순한 생각으로 교회 안팎에서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라는 말씀이 언제나 내 가슴속에 타오른다. 목회는 지식으로만 할 수 있는 사역이 아니며, 제자훈련은 사람의 체질 자체를 변화시키는 사역이다. 즉 제자훈련을 통해 1) 복음의 인격화 2) 복음의 영성화 3) 복음의 체질화 4) 복음의 생활화 5) 복음의 사역화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한 영혼과 인격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뜨거운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사역이 바로 제자훈련 사역이다.
지도자의 삶과 신앙의 불일치
제자훈련이란 ‘목회의 종합 예술’이라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