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4년 10월

리더십도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리더십 안소영 기자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받기를 권장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병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지 검사하고, 만약 병이 있다면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기 위해서다. 리더 또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한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사역에만 매달리느라 리더십 점검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리더십이 병들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리더의 병은 마치 전염병처럼 그 자신뿐만 아니라 구성원 전체를 병들게 하기 쉽다. 그래서 더욱 리더에게는 자신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건강한 리더십은 고민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목회자들이 리더십에 문제가 있어도 그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사역이 바쁘니 나중에 해결하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작은 문제니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문제처럼 보이는 것은 어쩌면 거대한 빙산의 일각인지도 모를 일이다.
 광양순복음교회 정갑철 목사는 올해 들어 제자훈련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리더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소그룹이 매너리즘에 빠져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계속할 수도 있었지만, 삶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소그룹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힘겨운 결단을 내렸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 그는, 제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