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4년 11월

리더는 말과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

리더십 이종식 목사 _ 뉴욕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제자훈련은 사람들과 접촉을 가지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자훈련을 하다 보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 특히 리더는 더욱 그렇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실수가 리더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리더의 말은 그만큼 비중이 큰 것이다. 나도 제자훈련을 10여 년간 인도하면서 크고 작은 말실수들을 했다. 그 때문에 실족하여 교회를 떠난 성도도 있었다. 그런 연유로 나는 ‘리더의 대인관계’에 대해 더욱 신중히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사생활에 주의하라
미국의 이민 목회에서는 몇 가지 묻지 말아야 할 질문들이 있는데 그것은 사생활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들이다. 예를 들면 혼자 등록한 여자 성도에게 남편은 어디에 있느냐, 뭐하는 사람이냐를 묻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에는 이혼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을 밝히기를 싫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편의 성과 아이의 성이 다른 것을 보며 왜 성이 다르냐고 묻는 것도 안 될 말이다. 그런 경우 십중팔구는 부인이 전남편의 자녀를 데리고 재혼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자칫 잘못하면 남자가 교회 다니기를 꺼리게 된다.
 21세기에는 많은 가정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삶의 모습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그러므로 리더는 그러한 성도들의 모습을 고려하면서 그들의 아픈 상처를 건들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곧 과거에 당연하게 여겼던 사람들의 삶의 패턴만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