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4년 12월

소명자의 길을 걷자

리더십 안소영 기자

마크 샌번은 <우체부 프레드>라는 저서에서 평범한 우체부이지만 마을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프레드’를 소개한다. 프레드는 단지 편지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들을 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는 아무도 알아 주지 않을지라도 자신의 일을 통해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즐겁다. 자신이 손해를 보고 힘들지라도 묵묵히 그들을 섬기는 프레드. 소명을 가진 사람의 자세가 바로 이러한 모습일 것이다. 예수를 알아가고 예수를 닮아가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모두 소명을 갖고 태어났다. 작은 예수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항상 남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으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어떤 자리에 있든지 간에 우리가 공통적으로 가진 소명이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자로서의 소명
무엇보다 소명 의식은 가장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자라는 의식에서 나온다고 오스 기니스는 말한다. 한 사람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넘치고 넘쳐 아름다운 주님의 사역을 만들어낸다. 주님이 주신 일이기 때문에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다. 지금 유치부 교사로서 봉사하는 정일만 집사(38세)는 유치부를 위한 파워 포인트를 직접 제작해 오는 등 다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어 유치부를 활발하게 만드는 주역이다. 그것은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주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생각하고 노력하다 보니 생긴 자연스러운 결과다. 아이들이 보다 쉽게 하나님을 알도록 해 주고 싶어서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그의 마음은 현재 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