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5년 02월

리더는 시간 관리의 청지기가 되라

리더십 서정호 목사 _ 영암교회

“여호와여!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1848년, 도스토예프스키가 사회주의 혁명단체에 가입, 주동한 죄목으로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당시 그의 나이 28세였다. 영하 50도의 사형장, 그에게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2분은 유언, 2분은 생활 정리, 1분은 자연을 돌아보겠다”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가족을 생각하는 동안 2분이 지나가 버렸다. 그의 계획은 틀어졌고, ‘남은 3분을 어떻게 쓸까?’ 하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나는 28년 동안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이 캄캄해졌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면 시간을 좀더 아껴 쓰고 가치 있는 삶을 살걸! 다시 한 번 살 수만 있다면!”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실탄을 장전하는 금속성 소리가 들렸다. 그때 갑자기 말을 탄 한 병사가 흰 기를 흔들면서 달려왔다.
황제의 특사가 소리쳤다. “멈추시오!” 도스토예프스키는 죽음을 면했고, 그후 10년의 유형 생활을 마치고 1859년 모스크바로 돌아갔다. 그는 한평생 사형당할 뻔했던 순간을 기억, 시간의 고귀함을 간직하고 영혼의 문제에 심취하여 작품활동을 했다고 한다.
시간은 누구나 하나님께로부터 똑같이 부여받는다. 그런데 동일한 시간 속에서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자가 된다. 이는 시간을 실용 또는 악용했느냐, 선용했느냐의 결과다.
잃어버린 돈은 찾을 수 있으나 잃어버린 시간은 되찾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재산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시간으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2월호에 있습니다.